미쯔비시 유니 스타일핏 리뷰미쯔비시 유니 스타일핏 리뷰

Posted at 2012. 10. 29. 13:54 | Posted in 리뷰 & 사용기


다이어리에 쓸 다색볼펜을 찾고 있었는데
스타일핏이 눈에 들어오더군요ㅎ

3색/5색 몸통을 팔고 리필심을 따로팔아서
맘에드는 리필심을 사서 골라낄 수 있습니다ㅋㅋ

리필심은 미쯔비시 유니 시그노 인것 같습니다.
0.28/0.38 따로 팔구요, 색상은 다양ㅎㅎ
다른 리필심(ex. 제트스트림)도 호환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사이트 설명과는 달리 5색모두 볼펜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설명엔 4색+샤프 라고 되어있더라구요.)

필기감이야뭐.. 유니 시그노가 워낙 유명하니..
장점은 가볍고 막쓰기 좋다는 점, 다양한 유니 시그노 볼펜을 다색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점 을 들 수 있구요
단점은... 좀 싸구려티나는 디자인... 클립(펜을 밀어 고정시키는)이 쉽게 풀려버린다는점이 아쉽네요.

바디만 좀 발전시켜서 나와준다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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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나노 1세대 -> 아이팟 나노 6세대 교환기아이팟 나노 1세대 -> 아이팟 나노 6세대 교환기

Posted at 2012. 10. 28. 19:12 | Posted in Innovation!! Apple

블로그는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ㅠㅠ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ㅎㅎㅎㅎ

 

애플빠였던 옛날옛적에 나오자마자 샀던 아이팟 나노 1세대!

액정이 반밖에 나오지 않지만 아직 작동하기도 하고 추억의 물건이기도 해서 고이 간직하고 있었는데..

초기생산제품의 배터리 문제로 교환해 준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6세대로요!!ㅋㅋ

아.. 이것이 애플의 고객감동서비스??

하지만 실상은 배터리 폭발을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법정싸움까지 가서 울며 겨자먹기로 바꿔준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ㅎㅎ

 

감성의 1새대를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냐, 새삥으로 교환할 것이냐를 고민하다가

추억은 무슨 얼어죽을! 하면서 바로 프리스비로 고고싱~~ㅋㅋ

 

순조롭게 접수하고 1주일정도 걸려 6세대 아이팟이 집으로 배달됐습니다.

 

 

딱 아이팟만 요렇게 포장되서 배달됩니다. 구성품은 없습니다!!

 

 

 

앞/뒤로 필름이 붙어있네요.

제 아이팟 나노 1세대는 4G 였는데.. 8G가 왔네요??

1세대는 2/4G 모델인데 6세대는 4/8/16G 여서 이렇게 바꿔주는 걸까요??

6세대가 2G도 있는지는 찾아보기 귀찮아서 패스~

 

자 이제 받은 물건을 사용.....해 보려다가 중고딩나라를 방문해 봤습니다ㅋㅋ

전 이미 핸드폰으로 음악을 잘 듣고 있는데다가

요즘엔 음악파일 구하기가 힘들어서.. 막상 아이팟에 넣을 음원이 없더군요ㅠ

시세는 대략 9~1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네요.

 

팔까 말까 고민고민하다가.. (참 고민 많이하네요ㅋㅋㅋㅋ) 일단 그냥 써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굴러다니는 ex-700이랑 같이쓰면 잘 어울릴것 같아서요!

 

방전상태로 배달했더군요..... 일단 충전부터ㅎㅎㅎㅎ

사용기는 나~~중에 시간되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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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DSLT! SONY SLT-A57나의 첫 DSLT! SONY SLT-A57

Posted at 2012. 5. 28. 17:18 | Posted in 리뷰 & 사용기

워낙에 사진찍는것도, 찍히는것도 싫어하던 터라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내가 찍은 사진들은 엉망이란 평을 듣기 일쑤였고

그래서 길가다 누가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다가오면

행여나 사진좀 찍어달라고 할까봐 피하기 바빴던 내가,,,

 

이제 20대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보니

하루하루 마셔제낀 술에 내 뇌를 담궈보니

'아, 남는것은 정녕 사진뿐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고

DSLR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닥치는대로 찍다보면 어디가서 자신있게 카메라 들이댈 정도는 되지 않겠나?ㅋㅋ

 

DSLR은 첨이기도 하고, 자금도 부족하기도 해서

그냥 무난한 보급기로 알아봤더니

DSLR의 양대산맥(?) 캐논 EOS-600D, 니콘 D5100 이 물망에 올랐다.

 

뭘 골라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거실TV를 통해 CF가 하나 포착되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이병헌 아저씨의 소니 DSLT 광고!!

 

 

 

이민정과의 열애설 뒤로 이병헌아저씨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카메라는 한눈에 나를 사로잡았다!!

 

게다가 내가 또 신상하면 정신 못차리잖아...

600D나 D5100은 둘다 1년넘은 애들인데 얘는 지난달 막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ㅋㅋ

 

결국 바로 질러서 물건이 여행 하루전날 도착했는데~~~ 짜잔!!

 

 

카메라 표준줌렌즈번들킷과 DT 35mm F1.8 SAM 렌즈!!(일명 쩜팔이?ㅋㅋㅋ)

50.8로 더블렌즈킷도 있었는데 이왕 사는거 좋은거로 하자는 생각에 35.8을 별도로 구입~

그래서 120만원정도 들었다ㅠㅠㅠ 또다시 긴축정책ㅠㅠㅠ

 

 

패키지에 있는 카메라 가방인데.. 소니스타일 홈피에 없는거 보면 정품인지 의심스럽긴 하지만..

나름 예뻐서 그냥 쓸련다ㅋㅋㅋ

(참고로 이건 알파로 찍은 사진ㅋㅋ)

 

 

박스를 열면 카메라와 각종 부속품들이 뾱뾱이로 돌돌 싸져있구요~

 

카메라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A57의 최고의 장점은 아마 연사가 아닐까 싶다.

초당 12매 촬영으로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 정말 쵝오!!

움짤 만드는데 최고일듯ㅋㅋㅋ

시험삼아 음식먹는 장면 연속촬영해봤는데... 아주 재밌음ㅋㅋ 특히 거꾸로 돌려보면......ㅋㅋ

 

자질구레한 스펙은 여기저기 리뷰에도 있고 소니홈피에 들어가도 있으니 패스하고

요놈 들고 놀러가서 찍은 사진 몇개 올려보겠음~ㅋㅋ

사진이라고는 폰카밖에 찍어본적이 없는 뉴비의 작품이라는걸 감안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토이카메라 효과로 담은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죽녹원 앞 조형물.

 

 

 

정읍역앞 가리비칼국수와 밑반찬이구요.^^

 

 

유명하죠. N 서울타워입니다.

 

 

연인들이 걸어놓은 자물쇠들^^;;;

 

 

밤에 점등(?)된 서울타워이구요.

 

 

이곳은,, 보성 녹차밭입니다!! 대한다원이죠. 캬~ 그림같네요^^

 

 

 

점심으로 먹은 횟집에서 나온 음식들입니다.

 

사진 나름 괜찮게 잘 나오나요?ㅋㅋ

앞으로 배울게 산더미처럼 많지만, 차근차근 노력해서 멋진 포토그래퍼가 되보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사진 많이 찍어서 추억 많이 남기시구요,

아직 DSLR이 없다면, DSLR을 사려고 고민중이시라면,

SONY DSLT A57 강추 드립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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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것이 힘! 박스 개봉한 전자제품 교환기아는것이 힘! 박스 개봉한 전자제품 교환기

Posted at 2010. 10. 1. 08:20 | Posted in 악동's 좌충우돌 일기장
얼마전 부모님께서 백두산 천지에 다녀오셨다.
오랫동안 미뤄졌던 여행인지라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카메라때문에 문제가 있었나보다.

가져가셨던 카메라는 2003년 사은품으로 받은 올림푸스 뮤.
사진찍기에 큰 취미가 없는 우리 가족은 그동안 별 문제의식없이 이 디카만 사용해왔다.
어차피 1년에 한두번 있을 여행지 추억담기에만 사용되니..
하지만 기계다루기에 약하신 아버지, 어머니께서
두세장 찍자 용량없다고 촬영을 거부하는 디카를 달래주지 못했고
결국 남은 추억들은 핸드폰 카메라에 담아오셨다.
화가 잔뜩나신 아버지께서 특명을 내리셨다. 쌈빡한 디카 하나 사다 바치라는....

사실 이건 메모리를 비워주지 못한 우리 자식들 잘못,
추가메모리를 가져가시려는 엄마를 쓸데없다며 말린 동생의 잘못이 크지만
무엇보다 아버지께선 다른사람들의 최신디카에 비해 후달리는 우리 디카가 싫으셨던 모양이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새 디카를 장만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졌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 PL시리즈, 캐논 익서스 시리즈, 후지 F80EXR 등을 추천했다.
하지만 내눈에 들어온건 이번에 발표된 신형인 소니의 WX5.
스펙자제도 나쁘지 않은데다 디자인까지 완전 간지.
TX9도 괜찮았지만 터치스크린은 부모님께서 사용하기 번거로우실것 같아 포기했다.
바로 최저가쇼핑몰을 찾아 구매했고 이틀뒤 물건이 도착했다.


그.런.데.
갑자기 걸려온 어머니의 다급한 전화.
"아들~ 색깔이 잘못온거 같다~ 바이올렛이 왔어."
헐..................
업체가 잘못 보냈겠지 하고 확인해 봤으나.. 내가 잘못 주문한 거였다.
색상선택과정에서 '브라운'이 아닌 '바이올렛'을 골라버린 것이었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실수를 탓하며 당장 교환을 시도했다.
일단 부모님께 만지지 말고 박스 그대로 보관해 놓으시라 일러두고 소비자보호원에 전화를 걸었다.
간단한 상담 결과 박스를 개봉했더라도 사용을 하지 않았다면 교환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업체측에 전화를 걸었다.

색상선택을 잘못한 내 잘못을 인정하고 정중히 교환을 요구했지만
박스개봉시 재판매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교환을 거부했다.
'그래 너 잘걸렸다.'
인터넷쇼핑몰 운영하시는분이 뭘 모르시나본데요
전자상거래법상 상품수령 14일 이내엔 단순변심으로도 교환/환불을 요구할 수 있구요,
박스개봉을 했더라도 사용하지만 않으면 교환/환불이 가능하게 되어있어요.
라고 들이댔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상대방이 잠시만 기다리라 그러더니 옆사람에게 묻는다.
"아까 그사람인데, 전자상거래법 어쩌고 하면서 바꿔달라는데 어쩌지?"
대답은 잘 들리지 않았지만 뭐 대충 '그냥 안된다고 해'라고 하는듯 했다.
결국 판매자는 똑같은 소리만 되풀이했고 이대로는 결론이 안나겠다 싶어 다시 자세히 알아보고 전화주겠다고 하고 끊었다.

일단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다.
최근내용은 없었으나 2005~2008년까지의 자료를 보면 당연히 교환/환불을 해주게 되어있다.
박스개봉이 문제가 되는 제품은 화장품같은, 개봉시 상품가치가 현저히 하락하는 품목으로 제한되어 있다. 화장품 뚜껑연거랑 디카 박스 개봉이랑은 엄연히 다른 문제다.
다시 소비자보호원에 도움을 청했다.
"판매자측에서 박스개봉을 했다면서 교환을 계속 거부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ㅜㅠ"
일단 직접 전화해 보겠다며 11번가와 판매자측 전화번호를 알아가셨다.
음, 믿음직스럽다!!ㅋㅋ
잠시후 전화가 왔다.
"업체측은 추석연휴라 쉬는지 연락이 안되구요, 11번가측에서 중재해주기로 했는데 일단 소비자가 직접 신고접수를 해달라고 하네요. 전화해서 접수하시면 될것 같아요."
멋지다. 감동의 소비자보호원!ㅋㅋ
아마도 소비자보호원측에서 직접 전화를 하니 11번가도 당황한것 같다.
그 후 11번가와의 짜증나는 세번의 통화끝에 접수를 완료했고
다음날 11번가 마이페이지에는 해당상품이 교환신청이 되어있었고
해당주소로 택배비 포함해서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며칠전 발송했으니 아마 오늘이나 담주초쯤에 물건이 오지 않을까 싶다.

이번일을 겪으면서 소비자는 약자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아무리 14일 이내 교환/환불이 정당하다 하더라도 정작 이 날짜를 넘겨버리면 방법이 없다.
업체측에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업체만 믿고 손놓고 있다가는 소비자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소보원 상담원의 이야기에 따르면
7일(? 난 14일로 알고 있었는데 법이 바뀌었나 보다..ㅡㅡ;) 이내에 교환/환불 신청을 해야하고 카드결제를 했을경우엔 카드사에 전화해서 지급정지 신청도 해놔야 하고 오픈마켓을 이용했을 경우 해당 오픈마켓과도 상담을 하는등 소비자가 해야할 일이 엄청 많았다.
게다가 나또한 이번에 교환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계속 지연되자
참다못한 아버지께서 안된다는걸 왜그렇게 붙잡고 늘어지냐고,
그러게 처음에 주문할때 신중하게 했어야지 하시며
마치 나를 본인이 한 실수를 인정하지 못하고 괜한 업체측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파렴치한 놈으로 몰아가셨고..ㅡㅡ^
그런 소리까지 듣고나자 나도 이게 뭔짓이야 하면서 포기할 생각까지 했었다.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해놓은 전자상거래법의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아버지와 같은 생각을 할게 뻔하다. 업체측은 잘못이 없다고 말이다.
결국 업체측이 이런점을 악용해 교환/환불을 무조건 거부하는 사례도 많으며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시간을 끌경우 제풀에 지쳐 포기하는 소비자도 많을것이다.
(실제로 제품설명 하단에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문구를 써놓는 판매자들도 많은데 이런 문구 자체는 법적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이와 관련해 소비자의 정당한 교환/환불 행위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시정명령도 내려졌다고 한다.)

요즘같이 인터넷 쇼핑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에
모든 소비자들이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정확히 알고, 소비자의 무지를 악용하는 업체들의 횡포에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이를 악용하는 소비자또한 없어야 겠지만..^^;

p.s. 교환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한국소비자보호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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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상담센터 개인확인절차, 문제있습니다!!11번가 상담센터 개인확인절차, 문제있습니다!!

Posted at 2010. 9. 24. 22:08 | Posted in 악동's 좌충우돌 일기장
물건교환문제로 11번가 상담센터를 이용하게됐다
그런데.. ARS 연결되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주민번호, 그것도 13자리 전부입력하라는...
본인확인절차려니 하고 입력해줬다. 그래야 상담도 빠르고 수월하게 이뤄질테니...
상담원이 나왔다.
이번엔 이름과 아이디를 묻는다.
본인확인절차다.
이미 주민번호를 눌렀는데 뭘또 확인하나..
참을인이 세개면 살인도 면한다고..
인내심을 발휘해 얘기해줬다.
잠시후..

"고객님, 등록하신 핸드폰번호좀 알려주시겠어요~?"

더이상은 못참겠다.

"아니 뭘 이렇게 많이 물어봅니까?! 주민등록번호에 아이디에 이름도 알려줬건만..."

하지만 역시 상담원이 뭘 알겠는가...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한다.

이러다 개인정보 다 알려주겠네...
본인확인절차를 좀 간소화 해줬으면 좋겠다..
뭔 주민등록번호를 13자리 다 입력하라그러고 아이디에 폰번호까지 묻는지... 문제있어보이는건 나뿐인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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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Ericsson 블루투스 이어셋, MW600SonyEricsson 블루투스 이어셋, MW600

Posted at 2010. 9. 12. 21:46 | Posted in 리뷰 & 사용기

무선이라면 환장하는(?) 본인. MW600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간지아이템.
위 사진의 간지나는 폰은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이라는 모델로 국내에서도 SK에서 사용가능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아쉽게도 OS 버전문제와 자잘한 단점때문에 국내에선 빛을 못보고 있는 실정이지만 나에겐 위시리스트 0순위!!

작년 12월쯤 x10의 소식이 속속 공개되던때 함께 공개되었던 MW600.
엑스페리아 광고 동영상에도 모델이 간지나게 MW600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말이지 그 광고를 보면 안살수가 없다..ㅠ 모델도 예뻐ㅋㅋ

하지만 또 바쁜 세월에 치이다 보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x10이 국내에 소개되다 보니 자연스레 MW600도 니즈가 있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어있었다.
결국 소식은 내 귀에도 들어오게 되었고 망설임없이 질렀다.


박스는 뭐 그냥 저렇게 생겼고.. 10만원대 치고는 좀 빈약한 박스가 아닌가 싶다.
구성품은.. 본체, 전원어댑터, USB잭, 번들이어폰, 추가이어팁(총 3쌍), 설명서.

가장 놀라운건 본체가 엄청 작다는것! 새끼손가락만 하다. 내가 남자치고는 손이 좀 작은편인걸 감안하면.. 정말 작다!


블루투스를 사용하기 위해선 페어링이란 작업을 거쳐야 하기에
바로 아이폰과 페어링을 시도했다.
아이폰에 블투를 켜고, mw600의 전원버튼을 꾹 누르고있으면 페어링 대기모드가 된다.
그럼 아이폰이 mw600을 찾고, 찾아낸 mw600을 터치해주면.. 알아서 페어링된다... 끝..
엄청 쉽고 엄청 간단하다. 훗. 하긴 뭐 어차피 한번만 하면 되는거니.. 장점이라면 장점..

더욱 놀라운것은 전원을 켜면 알아서 페어링이 완료된다는것.
ds980쓸때는 사용빈도가 적어서 잘 몰랐는데 이번엔 기기가 워낙 맘에 들다보니 계속해서 사용해 봤는데 잠시 사용을 중지하느라 전원을 꺼놨다가 다시 키면 1초만에! 자동으로! 아이폰과 연결된다.
언빌리버블!!
mw600전원을 꺼놓은채로 있다가 전화가 오길래 mw600을 켰다.
1초만에 페어링완료됐고 이어폰을 끼고 통화를 했다. 오.마이.갓!
이것이 21세기야!! 내가 원하던 거였어!!(이미 다른 블투에서도 되던 기능이었을지도..ㅡㅡ)


본체와 번들이어폰은 이렇게 생겼다. 번들이어폰은 커널형태이며 음질은 구리다는게 정설(?)
근데 난 막귀라.. 첨엔 어? 진짜 구리네? 했었는데 듣다보니 그렇게 구리진 않은것 같다..ㅠㅜ
아무튼 번들이어폰의 음질이 맘에 안들다면 바꿔쓰면 되니까! mw600의 최대 장점이지 싶다.
그래서 난 통화할때는 번들이어폰을, 음악감상땐 주로 헤드폰(오테 FC7)을 연결해서 쓴다.^^

아참, 번들이어폰의 이어팁이 좀 큰것같다.
난 귓구멍이 작아 커널형 이어폰 쓸때는 항상 제일 작은 이어팁을 썼는데
번들이어폰의 가장작은 이어팁은 나한테 크다..ㅠ 참고하시길..

이제 사용한지 약 2주째가 되가는데 엄청난 버그(?)를 발견했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터치식 볼륨조절버튼을 최대단점으로 꼽지만.. 나에겐 이게 더 큰 문제다.
그것은 바로 액정의 표시방향!
위 사진의 본체에서 소니에릭슨 마크 반대쪽이 이어폰 연결부.
이런 방향으로 놓고 봐야 글씨가 똑바로 보인다.
이게 Y형 이어폰을 쓸 경우는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번들이어폰처럼 y형인 경우
이어폰 연결잭이 왼쪽에 있기 때문에 연결부분이 자연히 왼쪽에 오게되는데..
그러면 액정의 숫자들이 거꾸로 보이게 되고 음량조절또한 거꾸로 움직인다..ㅡㅡ^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 싶지만.. 찍어줄 사람 없음..ㅠㅜ
터치식 볼륨버튼과 함께 기술력의 소니가 왜 이런짓을 했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역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 이뻐하지 않을 수 없다!!
일단 선을 없애주는 기특함! 놀라울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
이어폰을 입맛대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점! 11시간 연속재생이라는 놀라운 배터리!
아이폰에 없는 완소 FM radio기능!!
곧 iOS 4.1 update되면 FF/RW 기능도 지원되니 금상첨화!!

내 기준에서 정리해보면,

<장점>
1. 깔끔한 클립형으로 목걸이같은 거추장스러운 선까지 죄다 없앨 수 있다.
2. 아담한 사이즈.
3. 멀티페어링.
4. 이어폰 교체 가능.
5. 긴 재생시간.
6. FM radio

<단점>
1. 액정방향.
2. 터치식 볼륨조절버튼.

아.. 정말 소니에릭슨에서 간만에 물건하나 나온것 같다.
x10도 가격좀 떨어지면 지르고 싶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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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MDR-ex300, 잘 보고 구입하세요!Sony MDR-ex300, 잘 보고 구입하세요!

Posted at 2010. 9. 8. 16:47 | Posted in 리뷰 & 사용기
고딩때였던가, 소니의 명품 MD 디자인에 반해 음악의 세계에 잠시 빠져들었다가
대학에 진학한 후로는 줄곧 아이팟만 사용했기에
그리고 아이팟엔 애플이어폰이 진리(디자인상..^^)기 때문에 이어폰을 구입해 본지도 꽤 오래된것 같다.

하지만 내 귀가 이상한건지 오픈형 이어폰은 항상 살짝만 움직여도 빠지는 불편함 때문에..
결국 커널형 이어폰에 대한 구매욕이 불타올랐다.
이것저것 알아보던중, 음질보단 역시 디자인을 중시하는 나로서는 소니만한게 없었고
ex700의 동생격인 ex300이 저음성향인 내 취향과도 딱 떨어졌기 때문에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는데..

아무리 동생격이라지만 20만원을 훌쩍넘는 ex700에 비해 ex300은 최저가 8천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검색을 해보자.. 짝퉁이 판을 치고 있는것 같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미 단종된 물건이라..
소니코리아 정품을 파는 샵에서는 블랙색상을 구할 수 없었다.
일단은 정품과 짝퉁의 정확한 외형비교를 해주신 Triple-N님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고~^^


하지만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으니.. 25천 이상의 병행수입품은 정품이라는 정보!
트리플님의 사진을 무기로 2만원대의 정품 병행수입을 찾아보기로 했다.
최저가 검색을 샅샅히 뒤진 결과 인터파크에서 한 판매자의 물건을 찾을 수 있었다.


18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심지어 2주만에 가격도 올랐다.. 내가 살때는 18천 대였는데..)에 사진을 보면 물건도 분명 정품일 확률이 높다.
위의 트리플님의 블로그를 참고해보면
일단 케이스 타이틀이 NUDE EX가 아닌 그냥 EX,
내용물 사진을 보면 여분의 이어버드들은 위를 본 방향으로 끼워져 있으며
연장선 끝부분의 금도금도 노출되어있지 않다.
확신에 찬 나는 구매버튼을 눌렀고 얼마후 물건을 받아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내손에는 사진속 ex300이 아닌 트리플님이 짝퉁이라고 비교분석해주신 물건이 들려있었다.

너무 황당해 꺼내서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박스 그대로 재포장해 넣어버렸고
덕분에 사진을 찍는 개념행동은 못해버렸다..ㅠ
지금 생각해보니, 리박싱을 방지하는 실조차 붙어있지 않아 반품한 물건을 얼마든지 재판매 할 수 있을것 같았고 실제로 내가 받은 물건도 이어버드에 귓밥처럼 보이는 먼지들이 묻어있었다..ㅡㅡ^

다시 자세히 설명하면,
내가 받은 물건은 사진속 저 물건이 아닌 NUDE EX - MONITOR라고 쓰여있는, 홀로그램도 붙은 짝퉁이었으며
연장선끝의 금도금은 확연히 노출되어 있었고 이어버드는 안쪽 색상이 보이도록 뒤집어 끼워져 있었다.

나는 당장 수화기를 들었다.
짝퉁도 모자라 사진에는 버젓이 정품을 찍어 광고하다니.
페이지에 써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아저씨가 받았다.
내가 이러저러해서 반품해달라고 하니 첨엔 정품이라 발뺌하더라.
사진얘기를 하자 물건이 바뀌면서 사진도 바꿨어야 했는데 미처 못바꿨다나..?
그래서 내가 금도금과 이어캡 얘기를 하자 3초의 정적후 환불해줄테니 인터파크에서 반품처리 하란다.

그런데, 난 짝퉁을 산것뿐만 아니라 사진에 속은것도 열이받아 착불로 보낼테니 선결제한 택배비까지 환불해줄것을 요구했고(반품을 해본적이 없어 인터파크를 통한 반품이 있다는것을 몰랐다.)
판매자는 사정좀 봐달라며 그럼 무료반품쿠폰이 있으면 그거로 보내달라고 했다.

인터파크 반품페이지에 들어가자 선택란이 있었다.
반품이유는 당연히 사진과 다른 물건이어서지만 이항목을 선택할경우 무료반품쿠폰을 이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판매자를 위해, 단순변심을 선택해 무료반품쿠폰을 써줬다.

하지만,
내 통장에 들어온 금액은 딱 구매액. 선결제한 택배비는 빠져있었다.
2500원. 그래. 푼돈이다. 하지만 저런 파렴치한에게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리는 금액이다.
따라서 본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곧 판매글에도 짝퉁이라는 글을 쓸것이며 인터파크측에도 항의할 생각이다.

인터넷의 여러 글들에 따르면 35천원 이상의 물건들은 대개 병행정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현재 그런 물건들은 찾기 어렵고 정품은 거의 8만원 이상의 소코정품이다.
게다가 블랙색상도 없고..ㅠㅜ

암튼 MDR-ex300 이어폰을 사려는 네티즌 여러분,
짝퉁이어도 이쁘면 상관없다는 분들 빼고는(얼핏보면 구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포스팅을 보고 잘 가려내서 현명한 구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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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날개를!! 소니 블루투스 HBH-DS980아이폰에 날개를!! 소니 블루투스 HBH-DS980

Posted at 2010. 1. 24. 19:57 | Posted in 리뷰 & 사용기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소니에서 나온 블루투스 이어셋(?) HBH-DS980 입니다.

예~~~~전부터 mp3 제품에 꼭 블루투스를 써보고 싶었으나 차일피일 미뤄오다가
아이폰 구입 기념으로 한놈 장만했습니다.
원래는 곧 새로 나온다는 MW600 요놈을 사고 싶었으나
언제 나올지도 모르고, 목걸이형이 아닌 클립형이라 포기했습니다.

2~3년을 갖고싶어 마음졸였던 탓일까요? 장점보단 단점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서 저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부랴부랴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일단 페어링은 굉장히 쉽습니다.
1. 아이폰 블투를 켜고
2. 소니 블투를 꺼진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음.
3. 소니 블투가 켜지고(버튼은 계속 누르고 있음)
4. 아이콘이 바뀌면서 페어링모드가 됨.(이때 버튼에서 손을 뗀다. 미리 떼면 켜지기만 함.)
5. 알아서 연결.(혹시 비번이나 핀번호 쓰라 그러면 0000 치면 됨.)

일단 기본적인 기능부터 보겠습니다.

음악재생? 잘된다. 난 막귀라 음질은 잘 모르겠으나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
볼륨도절도 잘 된다. 인이어 형태라 차음도 잘되 볼륨 반이상 올릴일 없을것 같다.
통화? 잘된다. 난 잘 들림. 상대도 특별히 뭐라 안하는거 보면 큰 차이 없는것 같다.
발신번호표시? 안해봤다. 되겠지 뭐...

그럼 이제 장단점을 살펴보죠.

장점으로는
1. 뭐니뭐니해도 선없는 편안함. 아이폰을 침대에 두고 화장실에서도 청취가능!!(응?!)

단점으로는
1. 너무 길다!! 명치끝에 수신기가 오게 해도 이어폰도 거기까지 내려간다..ㄷㄷ 치렁치렁..
2. 앞/뒤로 버튼이 안된다. 이건 아이폰과의 궁합 문제인듯..
3. 100% 잘되는건 아닌듯.. 가끔 음악이 한템포 늦기도 하고, 특히 동영상볼때 소리가 1초씩 딜레이 되기도 한다. 껐다 켜서 다시 잡거나 아님 영상을 껐다 켜도 회복되기도 하지만, 어쨋든 그렇다.
4. 짧은 재생시간. 표시된건 6시간, 실제 체감도 4~5시간정도? 문제는 아이폰도 빨리 단다는것... 블투 껏다켰다 하는데도 하루를 채 못가는거 같다...
5. 동작시 폰을 꺼내야 함. 이게 뭔소리냐 하면 블투 자체로는 볼륨조절밖에 안되기 때문에 노래를 바꾸거나 전화를 걸거나 할때는 폰을 꺼내야 한다는 소리. 재생/정지버튼, 전화 걸기/받기 버튼이 있지만 이걸 사용할 일이 많지 않은것 같다. 재생버튼 누르면 이전에 재생하던 곡이나 맨첨 곡을 재생하기 때문이고, 전화걸기 역시 최근 상대방에게 연결하기 때문.

이걸 산 나에게 친구들이 대번에 하는말은, 'mp3사지 왜 그걸 쓰냐??'
맞다!! mp3만한 수신기... 그래도 선없는 자유로움은 느껴봐야만 알것 같습니다.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선없는 자유로움!!
하지만 가격 생각하면 좀 오바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건 무려 15만원짜리 물건임!!
좀더 써보다 중고로 내놀 생각입니다..ㅎ 아직 블투는 갈길이 먼 것 같아요..ㅠㅜ
(배터리 쫙쫙 다는 아이폰을 보면 블투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ㅎㅎ 배터리 교체도 안되는데!!!!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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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중고 가격 적당한가..?!맥북 중고 가격 적당한가..?!

Posted at 2010. 1. 24. 19:27 | Posted in Innovation!! Apple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치고 공격적인 글이라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할말은 해야겠습니다!ㅋ

맥북에어의 미려한 디자인에 꽂혀 1년간의 동거끝에
에어는 내게 과분하다 판단하여 팔아치우고 윈도로 컴백해 지내고 있었죠.
그런데 이게 왠일, 열심히 일하느라 정신없는 사이 아이폰이 출시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죠, 애플 매니아로서 아이폰을 윈도우와 물린다는것은 죄악!
그래서 맥북을 다시 입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헐.. 안본사이 많이 변해있더군요..
제가 마지막으로 본 맥북은 분명 알루미늄 유니바디 맥북이었는데..
화이트 유니바디 맥북이 생기고, 맥북프로 13인치.. 여러 제품들이 제 지갑을 유혹했습니다.
리퍼샵도 둘러봤는데 왠일로 제품들이 꽤 있더군요.
맥북프로13인치 모델도 150만원대에 판매를..
이게 왠 떡이냐 하고 구입하려는 찰나.... 곧 대대적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거란 루머를 접하고 말았습니다.

저같은 소심남이 구매하고 한달만에 구제품 되어버리면 1년을 가슴앓이 할것이 뻔하기 때문에..
새제품은 과감히 접었습니다. 사더라도 신제품 발표 후 사기로 말이죠.

그래서 눈을 돌린곳이 중고나라.
500만 회원을 자랑하는 네이버 중고나라를 검색하여 값싸고 좋은 맥북이를 찾아보기로 했죠.
물건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대....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글은 A1181 모델.
정확히 이게 무슨 모델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구형 맥북인건 확실합니다.
구입년도는 2006~2009년까지 다양합니다.
2006년이라면 적어도 3년, 2008년이라 해도 1년넘게 지난 제품인 것이죠.
그런데 가격대는 70~80만원선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부 깨끗한 제품들은 90만원을 넘기도 하구요.
물론 50~60만원대 제품도 있지만 대게 뭔가 부족한 물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우선 새제품 가격부터 보겠습니다.


네이버 검색결과입니다.
가장 최근 모델인 화이트 유니바디라인, MC207모델의 최저가가 127만원입니다.
유니바디 이전 최신모델인 MC240은 105만원이죠.
현재 중고매물로 나오는 모델은 대부분 이것보다 훨씬 전 모델입니다.
좀 저렴한 240모델에 마이티마우스, 파우치, 보호필름이나 케이스까지 해서 115만 정도 들겠네요.

제가 중학생때만 하더라도 중고제품은 박스 여는 순간부터 이미 최고가가 반값이었습니다.
그땐 소비자간 직거래가 활발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어느덧 인터넷이 발달하고 소비자간 중고거래가 활발해지자
중고품도 상태에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 되고 심지어 신동급은 새제품과 다름없는 가격을 받을 수 있죠.

뭐 파는사람 입장이야 많이받으면 좋은거고
요즘 소비자들도 눈이 높아져 돈 좀 더내더라도 깨끗한 물건 받고싶은건 알겟는데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싶네요.
막말로 130만원짜리 맥북하나 사서 3년간 신나게 굴려도 반값은 받고 팔 수 있다는 얘긴데..
세상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ㅎㅎ

웃긴건 사는사람이 있다는거죠.
이런말하는 저조차 제 물건 중고로 내다 팔때는 시세의 최고액에 내놓습니다.
제품이 좀 빠지더라도 말이죠.
개중에 제 조건보고 욕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웃긴건 사는사람도 있다는 겁니다.ㅎㅎ
좋은 세상입니다.ㅋㅋ

암튼, 중고도 포기했습니다. 1월 27일 신제품 발표회 보고 맥북 입양 계획 세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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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불견 운전자 Best 5!!꼴불견 운전자 Best 5!!

Posted at 2009. 1. 24. 18:49 | Posted in 악동's 좌충우돌 일기장

구정연휴가 시작되었네요.
이번 연휴는 설 전보다 설 후의 연휴가 짧아서 귀경길이 더 힘들거라고들 하더군요.
다들 연휴 계획은 잘 세우셨는지 모르겠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 연휴에 시골엔 가지 않게 되었지만,
어제 일이 좀 있어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후.. 오후부터 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해 버리더군요.
오랜만에 느껴본 명절 기분이었어요ㅎㅎ

저도 어느새 운전경력 7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역마살이 끼어서인지, 여기저기 많이 다닌 탓에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경험은 많습니다.ㅎㅎ
덕분에 이런저런 꼴불견 운전자들도 많이 봤습죠.ㅋ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이런 저런 생각 하다가 꼴불견 운전자 Best 5 를 제맘대로 선정해 봤습니다.ㅋㅋ

1. 비키라고?! 뒤에 바짝 따라오는 아저씨.

전 개인적으로 이사람들을 최고의 꼴불견으로 뽑고 싶어요.

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있죠. 세상에 안바쁜 사람 어디있을까요?
자기는 무슨 분당 몇백만원씩 버는 빌게이츠인양, 시속 150~160씩 밟아가며 무서운 속도로 따라와서는
추월공간 안나온다고 뒤에 바짝 따라붙어서 상향등 깜빡깜빡, 심한사람은 크락션까지...
하지만 제 계기판은 분명 시속 100Km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니 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제한속도 시속 100Km구간에서 시속 100Km로 달리고 있는 제가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는 건가요?

그럴땐 정말 브레이크 확 밟아서 받쳐버리고 싶더군요.^^;;

2. 천상천하 유아독존! 절대 안비키는 사람들.

가끔씩 차끌고 서울을 가야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서울에서 사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느끼곤 합니다.^^
세상에.. 기본 편도 4차로에 넓은곳은 편도 8차로도 있죠. 직진만 해도 어지럽습니다.
가끔은 잘가고 있는 차선이 좌회전 차선으로 바뀌기도 합니다..ㅠㅜ
게다가,, 뭐가 그리 급하신지들.. 쌩쌩 달리십니다.
운전 7년째 하고 있지만, 서울에서만큼은 차선변경이 쉽지 않습니다.
차선 넘어가려고 깜빡이를 켜면 저~~~~ 뒤에서부터 크락션 울리며 달려오십니다.
서울에선 깜빡이가 빨리와서 붙으라고 알려주는 신호인가 봅니다.

비단 서울 뿐만이 아닙니다.
모두들 좀 더 여유를 갖고 운전하셨으면 좋겠네요.^^;

3. 도로가 쓰레기통이냐?!

창문열고 담배피는것도 이해하기 힘든데, 꽁초까지 던지십니다.
지금같은 겨울이야 그렇다쳐도, 여름에 뒷차가 창문이라도 활짝 열고 있다면 어쩌시려고 그러는지..
비단 담배꽁초뿐이 아닙니다.
도로를 쓰레기장으로 아시는분들,
이제부터라도 쓰레기는 모아뒀다가 쓰레기통에 버리는 습관좀 들이세요!!

4. 고장난걸까.. 켜지지 않는 깜빡이!

간혹 보면 차선변경할때 깜빡이 켜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고장나서 그럴 수 도 있겠지만, 대게는 과속 운전자들이 많더군요.
쌩~하고 와서는 깜빡이도 없이 앞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곤 또 쌩하고 가서 다른차 앞으로 들어가죠.
역시 깜빡이는 켜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 일까요?
교통질서는 서로간의 약속입니다.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시려고 그러시는지..
제발 차선 변경하실때 깜빡이는 꼭!꼭! 켜주셨으면 합니다.

5. 막히는 도로에서 갓길 이용하는 얌체 운전자들!

이런 사람들 꼭 있죠.
갓길 이용하는것도 문제지만, 정말정말 꼴불견인건 이런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다보면 본 도로 외에 추가되는 도로들이 있습니다.
버스 정차하는 곳이라던지, 휴게소 들어가는 길, 고속도로 출구나 입구 등등 말이죠.
다같이 밀리고 다같이 바쁜 사람들인데, 자기만 살겠다는 이분들!
그거 조금 빨리 가겠다고 그길로 앞질러 갑니다.
정말정말정말정말! 꼴불견 이에요..ㅠㅜ
제발 이러지좀 맙시다.

제 나름대로 한번 끄적여 봤는데 어떠신가요?ㅋ
명절만 되면 인구 대이동 때문에 길이 막혀서 다들 고생하시죠.
'나하나 쯤이야'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씩만 양보해서
모두가 즐거운, 그리고 사고없는 명절 연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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