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로닉스 백비트고 실제 사용기플랜트로닉스 백비트고 실제 사용기

Posted at 2012. 12. 20. 21:29 | Posted in 리뷰 & 사용기

아~ 오랜만에 새글입니다^^

 

지난번에는 개봉기를 올렸었는데요

이번엔 실제로 사용해본 소감을 올려봅니다.

 

일단은 광고사진부터..

 

 

 

전문가 리뷰가 깔끔 하니까요 ㅋㅋㅋ

 

자세한 내용은 이걸 참고하시고 ㅎㅎ

 

이제부터 실사용자 입장에서 느낀 사용기를 써보겠습니다.

 

1. 착용감

 

착용샷도 찍어봤는데.. 얼굴 알려지는게 싫어서 올리진 못하겠어요..ㅠ

 

위 사진에 있는 모델들의 착용샷을 참고하시구요ㅎㅎ

 

유닛이 좀 커서 튀어나와 보이긴 하지만 심하게 이질감이 느껴지진 않는것 같습니다.

 

정작 문제는 선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여러 리뷰에서도 지적했듯이 길이가 조금 애매하구요..

 

(그래서 옷깃에 자꾸 걸린다는 평이 많았죠.)

 

선 종류도 국수가락(?)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깨위에 자리잡지 못하고

 

형태가 유지되어서 움직일때마다 걸리적 거립니다.

 

일반선이라면 추~욱 늘어져서 괜찮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써놓고도 뭔말인지 모르겠네요..ㅡㅡ;;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될수도 ㅎㅎㅎㅎ

 

이게 더욱 문제가 커지는건 커널형 이어폰이라는 점이죠.

 

오픈형 이어폰은 선이 움직일때 잡음이 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널형은 선이 어디에 닿는다거나 유닛이 움직이면 바로 잡음이 생기죠.

 

골전도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심합니다..

 

차라리 국수가락 말고 일반선으로 했으면 어떨까 싶어요..

 

선도 짧아서 그다지 꼬이지도 않을텐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뽀대는 좀더 나는....ㅋㅋ

 

그리고..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이어팁이 너무 커요...ㅡㅡ;;

 

제 귓구멍이 좀 작은편이라 왠만해서는 커널형 이어폰 잘 안씁니다만

 

이건 휴대성이 너~~~~~~~무 맘에 들어서 큰맘먹고 사봤습니다.

 

딱 세종류 들어있는 이어팁은 모두 제 귀에 안맞습니다.

 

제 귀 사이즈는요

 

소니 mdr-ex700의 이어팁중 ss가 제일 잘 맞구요

 

애플의 인이어 이어폰 가장 작은 팁도 어느정도 맞습니다.

 

그 외에는 좀 커서 못쓰겠더군요.

 

근데 이놈은... 제일 작은 놈을 껴도 귀에서 빠져요ㅠㅠㅠ

 

더군다나... 움직이면서 선을 계속 건드리니...

 

한 두세번 고개를 움직이면 덜렁덜렁...

 

스테빌라이져가 허접하게 생기긴 했어도 그래도 이걸 끼면 좀 덜 빠지긴 하더군요.

 

그래봤자 큰차이 없긴 하지만..ㅎㅎㅎ

 

혹시 몰라 소니꺼 이어팁을 껴봤는데 사이즈가 다르더군요.

 

그래서 판매점측에 문의를 해 봤습니다.

 

 

 

흠.. 없다네요..ㅡㅡ;;

 

조만간 눈물을 머금고 장터에 내놔야 할지도....

 

2. 음질

 

음질은 제가 막귀라.. 뭐라 딱히 평가하기가 좀 그렇네요 ㅎㅎ

 

이어폰 리뷰인데 음질평가가 없다니!!

 

볼륨같은경우 이어폰볼륨과 기기볼륨이 따로 조절됩니다.

 

3. 휴대성

 

휴대성만큼은 정말 최고인것 같습니다.

 

목에도 걸었다가 주머니에도 넣었다가 책상위에 던져놨다가~~

 

블루투스를 쓰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휴대성 아니겠습니까~?ㅋㅋ

 

4. 연결

 

당연히 자동으로 페어링 되어있는 제품을 찾아서 연결하구요.

 

좀 멀리 떨어지면 연결이 끊겼다가도 가까이 다가가면 다시 연결합니다.

 

물론 100% 다 잘 잡아내는건 아니지만...

 

그래서 전 멀리갈땐 이어폰 벗어놓고 갑니다...ㅎㅎ

 

한가지 아쉬운점은 m55처럼 음성으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m55의 경우는 전원on시 "띠릭~power on, talk time 00hours", 기기연결시 "phone 1 connected"라고 말해주고

 

연결이 끊겼을시 "띠릭~ lost connection", 전원off시 "power off" 이렇게 알려주는데 반해

 

Backbeat Go의 경우 "삐~" 이러고 끝....

 

계속 드는 생각이지만

 

가격도 훨씬 비싸고 제품 출시시기조차 더 나중인데

 

완성도는 m55가 월등하다는 느낌이...............

 

5. 사용시간

 

스펙에 4.5시간이라고 써있던데 얼추 4시간정도 씁니다.

 

 

 

 

2시간정도 들으면 50%알림이 뜨구요 그로부터 약 2시간정도 후면 0% 경고가 뜹니다.

 

0%경고가 뜨고나서 10~13분 정도 후면 전원이 꺼집니다.

 

여기서 불편한점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알림은 딱 세번 뜹니다. 100%, 50%, 0%.....

 

이거 너무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ㅋ

 

4시간 밖에 안된다고 무시하는건가 지금!!!!

 

m55는 5구간 이상으로 나눠서 알려주던데요...

 

한참 잘 듣고 있다보면 갑자기 50%남았습니다....

 

음 그런가보다 하고 열심히 듣다보면 갑자기 띠링~ 0%남았습니다....

 

이건 좀 아닌듯..

 

실시간 남은량까진 아니더라도 구간을 좀 더 세분해서 알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제가 뭐 기술자는 아니지만 21세기에 이정도는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

 

충전시간은 안재봤는데.. 3시간쯤 걸렸던것 같습니다.

 

6. 총평

 

비슷한 컨셉의 제품들이 몇개 있긴 하지만

 

확실히 블루투스 이어셋으로 이만한 제품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괜찮은 물건인것 같습니다.

 

추후에 착용감이 조금 개선되고 배터리 용량이 좀 더 늘어난다면

 

플랜트로닉스로 대동단결이 일어나지 않을지...ㅎㅎㅎ

 

아, 대동단결이라기엔 가격이 좀 쎄네요 ㅋㅋ

 

하지만.... 전 귀가 작아서.... 맞는 이어팁을 찾지 못한다면...

 

팔아야죠뭐 =3

 

p.s. 그새 흰색도 출시했네요 ㅎㅎ 제가 살땐 없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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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오픈형 vs. 밀폐형 @.@이어폰? 오픈형 vs. 밀폐형 @.@

Posted at 2008. 10. 13. 12:59 | Posted in 리뷰 & 사용기
귀에 직접 닿는 리시버,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막귀가 이런 글을 쓴다는것 자체도 참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얻은 잡지식을 좀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는 리시버는 크게 세종류가 있다.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스피커는.. 일단 논외로 하고..^^;
(사실 제대로된 스피커로 즐기려면 전원주택 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
헤드폰도 이제 막 입문 수준인 내가 뭘 알겠는가..ㅎㅎ
이어폰이라고 다를바 있겠냐마는,
눈에 확 띄는 종류가 나누어져 있는 관계로.. 뭐가 어떻게 다른지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에헴=3

1. 오픈형 이어폰
이어폰 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것. 바로 오픈형 이어폰이다.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가장 대중적이며 대부분의 음향기기에 번들로 따라오는것이 오픈형 이어폰이다. 하지만 사이즈가 일정하기 때문에 귀가 너무 작거나 큰 사람은 착용이 불편하며 오픈형이기 때문에 차음성이 좋지 않다. 솜을 끼워 사용하면 차음성이 강화되고 귀가 작은 사람들은 좀 더 피트한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베이스가 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고유의 음색을 느끼려면 역시 끼지 않는것이 좋다. 게다가 차음성을 키우면 고막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는걸 명심하시길! 사진의 A8, Sony사의 MDR-E888, 오디오테크니카의 cm7ti등이 유명하다.


 <B&O사의 A8. 명품 이어폰으로 꼽힌다.>


2. 밀폐형 이어폰(=인이어 이어폰)
내가 처음 접했던 밀폐형 이어폰은 MDR-ex70이었다. 귀가 작았기 때문에 오픈형 이어폰은 몇분 지나면 귀에서 빠져나와 걸쳐(?)있기 일쑤였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하지만 이 밀폐형 이어폰의 경우, 이어캡을 자신의 귀에 맞는 사이즈로 바꿔 끼울수가 있고 마치 귀마개처럼 귀에 딱 피트되기 때문에 그런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그렇다! 이것은 밀폐형 이어폰의 최대 장점이다! 차음성 또한 엄청나다. 밀폐형 헤드폰보다 좋으며 음악을 끌경우 귀마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물론 잘때 쓰기엔 좀 그렇지만..)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단점 또한 존재한다. 고막과 가장 가까울 뿐더러 외부와 거의 완전 차단되기 때문에 장시간 들을경우 청력손상이 가장 심하다. 이건 개인차가 있겠지만 오래 사용할 경우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대관령
  <Sony사의 MDR-ex700. 역시 명품.>
올라갈 때 느끼는 그런 느낌?!ㅋ) 또한 아웃도어에서 사용할 경우 주변 소음을 전혀 들을 수 없어 사고의 위험이 있다. 바로옆에 차가 올때까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리시버 매니아들의 말에 따르면 밀폐형 이어폰의 경우 저가형에서는 제대로 된 음질을 느낄 수 없다고 한다. 통상적인 3~5만원대의 오픈형 이어폰과 비슷한 음질을 밀폐형 이어폰에서는 10만원이 넘어야 가능하다는 얘기. 따라서 제대로 즐기려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 뭐 여유로운 사람이야 걱정거리가 아니겠지만..^^

3. 진동형 이어폰(=체감형 이어폰)
이런 이어폰이 있다는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소리의 전달방식은 두가지가 있다. Air conduction과 Bone conduction. 진동형 이어폰은 Bone conduction을 이용한다. 외이도를 밀폐시키지 않고 고막에 밀착하지 않기 때문에 청력에 영향이 적지만 그만큼 차음성은 떨어진다.(거의 0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차음성이 떨어지는게 본인에게도 문제일 수 있지만, 타인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이어폰은 도서관등 조용한 장소에선 절.대. 사용할 수 없다. 소리가 100% 밖으로 새나가기 때문. 게다가 골전도를 이용한다니.. 미세한 진동을
 <귀걸이 같은 모양을 하고있는 NVE-100>
머리에 계속 주게 된다는건데.. 과연 건강에 해가 없을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직접 진동을 주는거니 베이스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듯. 그렇다고 스피커만 하겠냐만, 작은 이어폰이 내는 진동이라는걸 고려했을때 기대가 되긴 한다. 게다가 착용하면 귀걸이 같은 모양이 되어 독특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좀 저렴해 보일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번 사용해 보고 싶긴 한데.. 자금여력이 없어서 다음으로 미루고 있는중..^^; 진동형 이어폰이 NVE-100말고도 ex2라는게 또 있는데 이건 좀 다르다. NVE-100은 골전도만 이용하는 반면, ex2의 경우는 공기전도와 병용하는것 같다. 형태도 오픈형/밀폐형 두가지가 출시되었고 착용방법도 다르다. 그냥 이어폰에 진동패드 달아놨다는 느낌? 확실히 이쪽 계열은 최근에 알게된 라인이라.. 아는게 많지 않다.. 게다가 들어본적도 없고..ㅠ

이어폰은 대강 이런것들이 있다.
청력손실따위, 가격따위 신경쓰지 않는다면 인이어 이어폰,
무난하게 가겠다면 오픈형 이어폰(사실 오픈형도 비싼거 많다..^^;),
주로 영화나 게임등에서 박력있는 사운드를 느껴보고 싶다면 진동형 이어폰을 살짝 추천해 본다.
각각의 종류도 가격도 성능도 천차만별이라..
카테고리 내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이어폰은 직접 찾아보시길 권장하는 바이다..^^

p.s. 건강이 최고란 말이 있다. 한번이라도 죽을만큼 아파본적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말이다.
귀도 우리 신체의 일부분이다. 천원짜리 이어폰을 사용하던 50만원짜리 이어폰을 사용하던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귀의 건강. 그렇지 않으면 50만원짜리 칼을 귀에 꽂고 있는거나 다름없다.
음악을 들을때는 항상 작게, 그리고 1시간 이상 듣게되면 꼭 10분 이상 휴식을 취해주자.
거리를 다니다보면 밖에서 다 들릴 정도로 크게 틀어서 듣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뭐 남이 죽을쑤던 밥을짓던 알바 아니긴 하지만, 이사람들은 '나는 내귀를 자학하고 있소~'하고 있는것과 같다. 볼륨을 20이상 올리기 전에 자신의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권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이들어서 이어폰 대신 보청기를 끼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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