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있는 음악으로 아이폰 벨소리 만들기 (벨소리가 보관함에 추가되지 않는 문제 해결법)갖고 있는 음악으로 아이폰 벨소리 만들기 (벨소리가 보관함에 추가되지 않는 문제 해결법)

Posted at 2015. 9. 20. 15:14 | Posted in Innovation!! Apple

안녕하세요^^ 역시나 또 오랜만에 쓰는 글이네요 ㅋ

오늘은 아이폰 벨소리 만들기에 대해 다뤄볼까 해요.


네X버나 다음 검색만 해봐도 아이폰 벨소리 만드는 방법은 수두룩하게 나오죠.

사실 저는 이 방법을 아이폰3GS 시절부터 알고 있었는데요,

어느순간부터 만든 벨소리가 아이튠즈로 옮겨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 애플에서 막았나 보구나..."하고 안쓰고 있었는데

요즘 기본 벨소리에 하도 질려서 벨소리를 좀 만들어볼까 하고 검색을 해 봤더니

예전이랑 똑같은 방법이 2015년 글로 올라와 있더라구요.

아... 그럼 예전에 막혔던게 아니구나...

탄식을 하며 만들었는데 왠걸... 또 안들어가는 겁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검색을 좀 해보니... 중간에 생략된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사용자 입장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보고자 포스팅 합니다.


그럼 시작할께요!



1. 음악 파일을 준비합니다.


당연한 과정이죠. ㅋㅋㅋ



2. 구간설정을 합니다.


아이튠즈에서 만드는 벨소리는 40초로 제한됩니다.

1분짜리 만드는 방법도 있다는데 전 40초로 충분해서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40초 지나기 전에 시끄러워서 전화를 받...)


음악을 미리 들어보고 원하는 구간을 정합니다.

전 중간부터 시작하는걸 싫어해서 대부분 0초부터 시작합니다.



실수로 커서가 하트 표시하기에 가 있는데

정보 가져오기를 선택하세요^^



그러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요.

옵션탭으로 가서 시작/중단 시간을 40초 간격으로 설정해 줍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 시작은 0초라서 따로 설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시작구간도 원하는대로 설정하세요.

그런다음 승인을 누릅니다.

이 상태로 해당 음악을 재생해 보면 해당 구간만 재생됩니다.


자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죠.



3. AAC파일 생성



해당 파일을 우클릭을 해서 AAC 버전 생성을 클릭해 줍니다.





그럼 위와 같이 40초짜리 새로운 파일이 생성됩니다.

원래 파일은 다시 들어가서 시작/중단을 해제해 줍니다.

(그래야 다음에 재생할 때 원래대로 전 구간이 재생됩니다.)



4. 확장자 변경 (m4a -> m4r)


이제 파인더를 열어줍니다.

(윈도우를 사용중이시라면 탐색기를 열어주세요^^)



음악/iTunes/iTunes Media/Music/해당가수 혹은 앨범 으로 이동합니다.

그럼 새로 생성된 파일이 보일거에요.

이 파일의 확장자를 m4a 에서 m4r 로 변경해 주세요.

윈도우에서도 아마 파일명 한번 더 클릭하면 변경할 수 있을 거에요.

기억이 가물가물...



친절한 OS X이 한번 더 물어봐 줍니다. 진짜로 바꿀건가요??

.m4r 사용을 클릭해 주세요.

이제 파일은 완성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5. 보관함에 추가하기


완성된 파일을 아이폰으로 옮기기 위해 아이튠즈 보관함에 추가할 차례입니다.

벨소리는 음악과는 다른 위치에 저장됩니다.

아래 사진의 경로로 들어가 주세요.



그러면 아래와 같이 소리 보관함이 나옵니다.



아무것도 없네요 ㅋㅋㅋㅋ

자 이제 지금까지 열심히 만들었던 벨소리 파일, xxx.m4r 파일을 끌어다가 보관함에 떨궈줍니다.


짜잔~!!



응?? 뭐죠???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네요???


제가 예전에 포기했던 부분이 여기였습니다.

'애플이 막아버렸나보다... 하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그랬다면 2015년 글에서까지 이 방법을 언급하지 않았겠죠.

제가 뭔가 잘못한것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찾아본 결과


해당 파일이 보관함에 있으면 벨소리 보관함에 새로 추가되지 않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바로 작업(?)이랄것도 없고... 수정에 들어갑시다.

아까 음악 보관함으로 다시 이동해 주세요.



얘를 없앨겁니다. 우클릭 해주세요.



삭제를 클릭.



또다시 친절한 OS X 이 한번 더 물어옵니다.

귀찮은 분들은 다시 묻지 않음에 체크해주세요.



파일은 유지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소리 보관함에 다시 추가 하니까요.



이제 원래 파일만 보관함에 남았고 벨소리 파일은 보관함에서 사라졌습니다.

파일 유지를 선택했으므로 파일 자체는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남아 있습니다.

파인더를 이용해 라이브러리로 다시 가 봅시다.



보통 벨소리는 Tones 라는 폴더에 저장이 됩니다.

예전 아이튠즈에서는 파일을 보관함에 추가하면 자동으로 Tones 라는 폴더를 생성해서 보관 했었는데...

지금 아이튠즈 라이브러리 폴더에는 Tones 라는 폴더가 없습니다.

요즘엔 바뀐 건지... 아님 처음이라 아직 생성 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관리 측면에서는 폴더를 분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제가 새로 만들었습니다.

새로 만든 Tones 폴더에 우리가 만든 벨소리 파일을 이동시켜 줍시다.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습니다. 아마 될듯...)


다시 보관함으로 가봅니다.



아까 Tones 폴더에 옮겨 두었던 파일을 소리 보관함으로 떨궈주면



짜잔!!!!

드디어 보관함에 벨소리 파일이 생겼습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



6. 아이폰에 추가하기



이건 엄청 쉽죠. 제가 애플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냥 드래그 & 드롭 해주세요 ㅋㅋ


그런다음 아이폰의 벨소리로 들어가보면 



벨소리가 추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어떠셨나요? 참~ 쉽죠?ㅋㅋ

음악파일만 있다면 원하는 벨소리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 전 벨소리 어플을 사용해 보지 않아서... 그게 더 쉬운가요??ㅋㅋ

그래도 이 방법이 왠지 더 애플스러운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암튼 한번 해보면 사실 엄청 쉬우니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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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발표를 보며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아이패드 발표를 보며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Posted at 2012. 11. 17. 00:13 | Posted in 악동's 좌충우돌 일기장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는데요.

그래도 일단 써보렵니다ㅎㅎ

 

지난번 애플의 키노트는 아이폰 5, 아이패드 미니와 4세대 아이패드, 아이맥 등 신제품을 대거 쏟아내며 애플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점이 있더군요.

아래 사진을 보시죠.

 

 

 

미국 애플스토어를 캡쳐한 사진입니다.

키노트 화면을 구해볼까 하다가.. 어차피 발표한지도 한참 되었고.. 구하기도 귀찮고..ㅎㅎㅎ

 

 

한국 애플스토어 캡쳐본입니다.

 

아이패드 미니만 보죠. 어차피 나머지도 비슷하니까요.

미국 가격은 $329입니다. 원달러 환율을 1100원으로 적용해보면 \361,900이 됩니다.

한국 판매 가격은 \420,000이네요? \58,100만큼 비쌉니다.

뭐 관세, 서비스, 기타등등의 비용이 들어갔겠구나~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럼 우리의 자랑스러운 기업 삼성은 어떨까요?

 

전 외국 사이트를 찾아낼 능력이 없으니.. 기사를 인용하겠습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623084426

 

ZDnet의 기사입니다.

미국에서 갤럭시 S3 3G 모델의 아마존닷컴 가격이 $799.99라네요.

역시 환율 1100원으로 계산해보면 \879,989이 됩니다.

같은 모델이 국내에서는 \904,000이라고 기사에 써있습니다.

 

뭐죠이건????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자,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따져봅시다.

 

애플은 미국기업입니다. 당연히 제품도 미국기준으로 발매하겠죠.

자국 가격은 $329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이걸 외국에도 팔려고 하다 보니 관세도 붙죠, 지역 담당하는 지사 설립해야죠, A/S 해줘야죠, 마케팅 해야죠, 덕지덕지 붙이다 보니 미국보다 비싸졌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이해합니다. 애플은 한국회사가 아니고 미국회사니까요.

 

삼성은 한국기업입니다. 한국기업이니 원화 기준으로 출고가를 책정하겠죠?

\904,000으로 정했습니다. 삼성도 외국에 팔아야죠. 외화벌이 해야죠.

미국에다 팔려니 미국지사도 설립해야죠, A/S도 해줘야죠, 마케팅도 해야죠, 관세도 붙죠... 덕지덕지 붙이다 보니 $799.99가 됐네요?

얼레???????? 어떻게 더 싸진거죠?????????????

 

삼성은 한국기업이 아닌가요????????????????????

 

저만 이상하게 생각한게 아닙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486874

 

이건 SBS기사입니다. 갤럭시 S3가 미국보다 무려 25만원이나 비싸답니다.

삼성은 사양과 서비스품목이 다르다고 해명합니다만.. 글쎄요...

 

제가 애청하는 나는꼽사리다에서 선대인 소장님이 하신 말씀에 따르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통신사에 제품을 넘길때 출고가대로 넘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60만원정도에 통신사에 넘기면서 출고가는 90만원으로 발표를 하는거죠.

그럼 통신사는 이 휴대폰을 받아서 마치 30만원을 지원해주는양 생색을 냅니다.

그럼 소비자들은 '어이쿠, 90만원짜리 휴대폰을 30만원이나 싸게 샀네?'하며 낚이게 되는거죠.

 

통신사의 횡포는 다음에 따로 정리할께요. 여기도 할말이 많아서...ㅎㅎ

여기서 중요한건 제조사에서 출고가를 뻥튀기 한다는 겁니다.

 

이쯤에서 옛날 생각이 납니다.

학생때 게임을 좋아해서 플레이스테이션을 갖고 있었는데요.

플레이스테이션은 소니사의 제품이고 소니는 일본기업이며 당시 콘솔게임의 제작사 대부분이 일본기업이었습니다.

당연히 거의 모든 게임이 일본에서 발매되었고

소비자들은 이걸 직수입해서 사용하거나 한국의 정식발매제품을 사서 쓰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직수입제품이 정식발매품보다 비쌌습니다.

왜냐구요? 정식발매를 하면서 일명 localization을 하기 때문이죠.

일본은 우리보다 물가가 비쌉니다. 일본 직수입 게임의 경우 당시 7~8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사서 즐기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그래서 한국에 정식발매되는 제품들은 4~5만원대의 가격에 출시했습니다.

한국물가에 맞춘거죠.

가격차이가 있다보니 역수출(? 역수입?) 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시장이 다르니 그대로 적용할 순 없겠지만...

요즘 국내 대기업들의 행태를 보고있으면 정말 부아가 치밀어 오릅니다.

 

한국 기업이 한국 국민들에게 가장 비싸게 판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자동차업계에선 이런 얘기도 있죠.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 봤을때 한국시장은 너무 작아 굳이 무리해서 들어올 필요가 없으나

자국에 빨대 꽂아서 외국에 퍼주는 현대기아차를 견제하기 위해서

손해를 감수하고 한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제발,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많아져서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좀 커지고

그래서 기업들도 좀 정신 차리고

국민들에게만 애국심 강조하지 말고 기업들도 애국심좀 발휘해서

한국사람들이 한국제품을 제대로 된 가격에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덧.

넥서스4와 넥서스10은 도대체 왜 국내출시를 안하는거죠???

넥서스4를 만든 기업은 LG, 넥서스10을 만든 기업은 삼성인데...

둘다 한국 기업인데...

한국에서 출시가 안된다는 불편한 진실...

 

덧2.

이제 고환율 정책좀 그만써서

$329짜리 아이패드를 \420,000이 아닌 \350,000에 좀 사보고 싶습니다.

서민좀 그만 죽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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