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노이즈 컨트롤이다!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DR-1000X 사용기이제는 노이즈 컨트롤이다!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DR-1000X 사용기

Posted at 2016. 12. 21. 23:51 | Posted in 리뷰 & 사용기

안녕하세요^^ 악동양이입니다.

전에 써뒀던 글이 지워져 버려서...

시간관계상 일단 간단한 리뷰 먼저 올립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자세한 리뷰 다시 올리도록 할게요ㅠ)



박스샷입니다.



박스를 꺼내서 열면 파우치가 담겨 있구요.

좌측을 열어보면 다른 부속품들이 들어있습니다.



파우치는 생각보다 고급스럽습니다.



파우치를 열면 헤드폰이 이렇게 곱게 담겨 있습니다.

이어컵 사이에 분리대(?)가 눈에 띄네요.

이런 세세한 배려가 좋습니다.^^



이어패드는 가죽(?)스러워 보이구요.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이어컵을 돌려 봤습니다.

각각 상단에 노캔기능 및 통화를 위한 마이크가 달려 있습니다.

좌측엔 NFC가 우측엔 터치센서가 달려 있습니다.

전원/노캔 기능 외의 기능은 우측 이어컵의 터치로 조작합니다.



좌측 이어컵에 전원버튼/노캔/앰비언트 사운드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우측 이어컵에는 충전을 위한 단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RBT MK2는 덮개로 덮여있었는데 이건 오픈형이네요.

오래 사용하면 먼지가 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사용기를 간단히 적으면요.

전 노캔 기능을 처음 써봤는데 정말 신세계입니다.

이제 노캔 아닌 제품은 쓰기 힘들 정도에요.

물론 아무것도 안들리지는 않습니다.

불규칙한 소음이나 큰 소음은 들어옵니다만

기본적인 소음 자체가 확~ 줄어듭니다.

과장 좀 보태면 노캔 헤드폰을 쓰시면

전에 몰랐던 소음의 존재들에 대해 눈을 뜨게 됩니다.ㅋㅋㅋ

유일한 단점은 바람소리 같은게 들린다는거?

화이트 노이즈랑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하지만 음악을 틀면 거의 들리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나머지 기능들도 다 놀랍습니다.

특히 우측 이어컵에 손을 갖다 대면 외부소리를 들려주는

퀵어텐션 기능은 정말 신기하고 참신합니다.

하지만 역시 실생활에서 얼마나 쓸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앰비언트 사운드 부분은 좀 아쉬운데요.

노말/보이스 두가지 모드가 있는데요.

노말은 외부소음을 전부 들려주고

보이스는 목소리부분만 들려주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보이스모드로 한다고 목소리만 들리는건 아니구요.

비슷한 주파수대의 소음이 같이 들어옵니다.

가장 큰 문제라 생각되는건

음악소리를 확 줄여버린다는 거죠.

광고에서 말하는 BGM 수준이 아니고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이럴바엔 헤드폰을 벗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큰 문제는 아닙니다만,

외부소음을 마이크로 들어서 헤드폰으로 재생해 주다보니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배터리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최소한 과장광고는 아닌듯 해요.


마지막으로 디자인인데요.

색상이 너무 예뻐서 크림으로 샀습니다만...

착용샷은 별로네요.ㅋㅋㅋㅋ

얼굴에 자신있는 분께만 크림색상을 추천합니다.

차라리 블랙색상은 머리색에 묻혀서 괜찮을 듯...

1RBT랑도 번갈아 써 봤는데

이녀석이 요다현상이 특히 심합니다.

심지어 모델인 아이유 조차도 요다현상이...


그리고 장력이 좀 센것 같아요.

첨에 썼을때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

한 1주 넘게 썼더니 이제 적응 됐네요.

제 1RBT가 오래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비교해보면 확실히 1000x쪽이 장력이 강합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적고 나머지는 나중에 생각나면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착용샷도 같이?ㅋㅋ)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특히 노캔 기능을 궁금해 하시거나 못미더워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무조건 강력추천합니다!


애증의 소니...ㅋㅋ


P.S. 노캔은 보스가 짱이라던데 기회되면 QC35도 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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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MDR-ex300, 잘 보고 구입하세요!Sony MDR-ex300, 잘 보고 구입하세요!

Posted at 2010. 9. 8. 16:47 | Posted in 리뷰 & 사용기
고딩때였던가, 소니의 명품 MD 디자인에 반해 음악의 세계에 잠시 빠져들었다가
대학에 진학한 후로는 줄곧 아이팟만 사용했기에
그리고 아이팟엔 애플이어폰이 진리(디자인상..^^)기 때문에 이어폰을 구입해 본지도 꽤 오래된것 같다.

하지만 내 귀가 이상한건지 오픈형 이어폰은 항상 살짝만 움직여도 빠지는 불편함 때문에..
결국 커널형 이어폰에 대한 구매욕이 불타올랐다.
이것저것 알아보던중, 음질보단 역시 디자인을 중시하는 나로서는 소니만한게 없었고
ex700의 동생격인 ex300이 저음성향인 내 취향과도 딱 떨어졌기 때문에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는데..

아무리 동생격이라지만 20만원을 훌쩍넘는 ex700에 비해 ex300은 최저가 8천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검색을 해보자.. 짝퉁이 판을 치고 있는것 같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미 단종된 물건이라..
소니코리아 정품을 파는 샵에서는 블랙색상을 구할 수 없었다.
일단은 정품과 짝퉁의 정확한 외형비교를 해주신 Triple-N님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고~^^


하지만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으니.. 25천 이상의 병행수입품은 정품이라는 정보!
트리플님의 사진을 무기로 2만원대의 정품 병행수입을 찾아보기로 했다.
최저가 검색을 샅샅히 뒤진 결과 인터파크에서 한 판매자의 물건을 찾을 수 있었다.


18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심지어 2주만에 가격도 올랐다.. 내가 살때는 18천 대였는데..)에 사진을 보면 물건도 분명 정품일 확률이 높다.
위의 트리플님의 블로그를 참고해보면
일단 케이스 타이틀이 NUDE EX가 아닌 그냥 EX,
내용물 사진을 보면 여분의 이어버드들은 위를 본 방향으로 끼워져 있으며
연장선 끝부분의 금도금도 노출되어있지 않다.
확신에 찬 나는 구매버튼을 눌렀고 얼마후 물건을 받아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내손에는 사진속 ex300이 아닌 트리플님이 짝퉁이라고 비교분석해주신 물건이 들려있었다.

너무 황당해 꺼내서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박스 그대로 재포장해 넣어버렸고
덕분에 사진을 찍는 개념행동은 못해버렸다..ㅠ
지금 생각해보니, 리박싱을 방지하는 실조차 붙어있지 않아 반품한 물건을 얼마든지 재판매 할 수 있을것 같았고 실제로 내가 받은 물건도 이어버드에 귓밥처럼 보이는 먼지들이 묻어있었다..ㅡㅡ^

다시 자세히 설명하면,
내가 받은 물건은 사진속 저 물건이 아닌 NUDE EX - MONITOR라고 쓰여있는, 홀로그램도 붙은 짝퉁이었으며
연장선끝의 금도금은 확연히 노출되어 있었고 이어버드는 안쪽 색상이 보이도록 뒤집어 끼워져 있었다.

나는 당장 수화기를 들었다.
짝퉁도 모자라 사진에는 버젓이 정품을 찍어 광고하다니.
페이지에 써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아저씨가 받았다.
내가 이러저러해서 반품해달라고 하니 첨엔 정품이라 발뺌하더라.
사진얘기를 하자 물건이 바뀌면서 사진도 바꿨어야 했는데 미처 못바꿨다나..?
그래서 내가 금도금과 이어캡 얘기를 하자 3초의 정적후 환불해줄테니 인터파크에서 반품처리 하란다.

그런데, 난 짝퉁을 산것뿐만 아니라 사진에 속은것도 열이받아 착불로 보낼테니 선결제한 택배비까지 환불해줄것을 요구했고(반품을 해본적이 없어 인터파크를 통한 반품이 있다는것을 몰랐다.)
판매자는 사정좀 봐달라며 그럼 무료반품쿠폰이 있으면 그거로 보내달라고 했다.

인터파크 반품페이지에 들어가자 선택란이 있었다.
반품이유는 당연히 사진과 다른 물건이어서지만 이항목을 선택할경우 무료반품쿠폰을 이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판매자를 위해, 단순변심을 선택해 무료반품쿠폰을 써줬다.

하지만,
내 통장에 들어온 금액은 딱 구매액. 선결제한 택배비는 빠져있었다.
2500원. 그래. 푼돈이다. 하지만 저런 파렴치한에게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리는 금액이다.
따라서 본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곧 판매글에도 짝퉁이라는 글을 쓸것이며 인터파크측에도 항의할 생각이다.

인터넷의 여러 글들에 따르면 35천원 이상의 물건들은 대개 병행정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현재 그런 물건들은 찾기 어렵고 정품은 거의 8만원 이상의 소코정품이다.
게다가 블랙색상도 없고..ㅠㅜ

암튼 MDR-ex300 이어폰을 사려는 네티즌 여러분,
짝퉁이어도 이쁘면 상관없다는 분들 빼고는(얼핏보면 구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포스팅을 보고 잘 가려내서 현명한 구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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