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 빛 좋은 개살구란 말이 떠오르는 영화...오블리비언, 빛 좋은 개살구란 말이 떠오르는 영화...

Posted at 2013. 4. 17. 21:58 | Posted in 영화 이야기



낮에 잠깐 붕~ 뜨는 시간이 생겨서 뭐할까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혼자 영화보기에 도전했습니다!! 두둥~ㅋㅋ


상영작 중에서는 지아이조2와 오블리비언에 눈길이 갔습니다.

전설의 주먹이었나? 황정민 나오는 영화도 있었으나 왠지 혼자 보는 영화는 화려한 블록버스터급으로 하고 싶은 욕망이...ㅋㅋ


시간이 시간인지라 아무도 없는 영화관에서 혼자 늘어져서 볼 것으로 기대했으나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군요...

잠시 이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하며 주위를 두리번 거렸지만...

저 또한 같은신 세라는걸 깨닫고 조용히 영화에 집중했습니다.


러닝타임이 124분으로 꽤 길었습니다. (티켓에는 134분으로 써있네요)

전형적인 최첨단 미래 시스템을 통한 볼거리는 좋았으나... 그게 다네요.

스토리는 지루하고 반전도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범위인것 같고

결말은 정말 보면서 마음속으로 "설마... 설마...."를 외쳤었습니다.


화려한 캐스팅, 영상미는 좋았으나 스토리는 그저그런.

딱 '빛 좋은 개살구'가 떠올랐습니다.


제 점수는요, 오락성을 높게 줘서 6/10.


시간 많으시고 다른거 다 봐서 볼 영화 없으신분들

킬링타임용으로 아무생각 없이 보시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p.s. 그렇다고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나름 시간 죽이긴 좋았고 지아이조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을것으로 예상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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